'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1주일…여의도 한강공원 '한산'
www.news1.kr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1주일…여의도 한강공원 '한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봄 날씨가 완연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이 확연히 줄었다.
11일 오후 찾은 5호선 여의나루역 앞 한강공원에선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이 군데군데 보였지만, 대부분 최소 5m 이상 거리를 두고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공원에는 친구들과 함께 나온 20~30대 젊은 세대가 주를 이뤘고, 마지막 벚꽃을 감상하며 걷는 연인도 눈에 띄었다. 한강변을 걷는 시민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간혹 돗자리에 앉아 있는 이들 중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