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서울 대중교통 승객 평시 대비 31% 감소
www.yna.co.kr 코로나19로 서울 대중교통 승객 평시 대비 31% 감소 | 연합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서울 대중교통 승객이 평시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정부가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2월 23일)한 후인 평일 닷새간(2월 24∼28일)은 평시 대비 30.9%로 줄었다.
이는 1월 중 눈·비 영향이 있거나 설연휴 전후인 날짜를 뺀 경우의 평균을 '평시'로 놓되 평일, 토요일, 일·공휴일 등 3가지로 구분해 따진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1월 20일이다.
2월 24∼28일의 택시 영업 건수도 평상시 대비 29.2% 줄었고, 자동차 통행량은 7.5% 감소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등 무임 지하철 승객은 평시 대비 42.0%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