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무엇을 해야할지 <오마이뉴스>가 빠르고도 정확하게 상황을 전달한다.
20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6번·10번·11번·29번·30번·56번에 이어 추가확진자가 1명 나왔다. 이로써 종로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이중 29번 환자(82세, 남성)는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는 국내 첫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째 환자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증상 발현일(2월5일) 이전 2주간의 행적으로 범위를 넓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사는 31세 남성 A씨가 20일 오후 9시께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A씨는 국가 지정 치료 병동인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됐다.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인 A씨 아내도 같은 병원에 격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