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에디터스 초이스

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18.10.02 11:38l최종 업데이트 18.12.19 16:11l
 
어제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보셨습니까? 대규모 시가행진 대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 밤하늘에 공군 블랙이글스가 날았고 2PM 옥택연 상병이 미래 전투 수행체계 시연에 나섰습니다. 가수 싸이는 특유의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축하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과거와 다른 국군의 날 행사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지만, 보수야당과 보수언론은 일제히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2일 <중앙일보>는 "군 사기 꺾은 국군의 날 행사"라는 사설로, <조선일보>는 지난달 26일 "숨어서 하는 듯한 건군 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라는 사설로 비판대열에 합류했습니다.

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이를 통렬히 반박했습니다. 보수언론이 한목소리로 국군의 날 기념식을 비판한 것에 대해 '어디 모여서 회의하는 거 아니냐'며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사병들이 땡볕 아래에서 몇 달이나 연습하고 시가행진을 해야 군의 사기가 오르고 북에 대한 경계심이 생기고 국민들 믿음도 새록새록 돋아나고 그런답니까? 최초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경축연하고 최초로 저녁 시간에 생중계하고 최초로 공군 야간 에어쇼도 하는데 이게 어떻게 숨어서 하는 거고 대충하는 거죠?

보수지들 일제히 똑같은 논조에 똑같은 단어로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거리에서 시가행진을 하면 북의 눈치를 안 보는 거고 TV로 생중계를 하면 북의 눈치를 보는 거란 바보 논리는 누가 만들어냈는지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정말 어디 모여서 회의하는 거 아닙니까, 보수지들?"
댓글1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