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뉴스게릴라- 오영진·이동환·장희용

11월의 뉴스게릴라에는 오영진·이동환·장희용 기자님이 선정되었습니다. 세 분께는 각각 상금 20만 원씩을 드립니다.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가능해졌지만 북한은 아직도 우리에게 미지의 영역입니다. 북한 사람들의 생활이 궁금하다면 오영진 기자의 연재만화 '新북한기행'을 보면 됩니다. 2000년 경수로 건설 사업으로 북한에 파견됐던 오영진 기자는 자신이 겪었던 548일 동안의 북녘 땅 모습을 아기자기하고 재미난 만화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자기가 읽은 기사와 블로그에는 항상 댓글을 남기는 이동환 기자님의 관심사는 술과 바둑, 그리고 사람입니다. 청산유수 같은 입담으로 술술 읽히는 이동환 기자님의 글에는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애환이 있습니다. 특히 바둑 기사를 꾸준히 써 많은 바둑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더구나 아이까지 낳으면 생활의 중심이 온통 '가족'으로 쏠린다고 하죠? '술 한 잔' 좋아하는 아빠라면 꽤 괴롭겠지만 장희용 기자님은 그 상황을 기꺼이 즐깁니다. 세린이와 태민이, 두 아이 이야기가 빠지는 법이 없는 장희용 기자님의 글에는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아빠의 기쁨이 느껴집니다.

오영진(trigger9)
[연재만화] 新북한기행 (33) 멋쟁이 리동무
[연재만화] 新북한기행 (35) 살다보면

이동환(ingulspapa)
"이창호 넘어설 기사 아직 안 보여요"
"돈 잘 벌 땐 대접하더니 이제 옆에도 오지 말래"

장희용(jhy2001)
"방폐장 반대했던 놈들 차례차례 손보겠다"
'묻지마 외출' 아내 감동 먹인 깜짝 이벤트

11월의 새뉴스게릴라- 조찬현

11월의 새뉴스게릴라에는 조찬현 기자님이 선정되었습니다.

고향이라고 해 봤자 빌딩 숲밖에 떠오르지 않는 도시 사람들과는 달리 도시가 아닌 지역에 사는 분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 강합니다. 여수에 살고 있는 조찬현 기자님도 그 중 한 분입니다. 익숙한 모습일 텐데도 구석구석 살펴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좋은 글과 아름다운 사진으로 담아 내고 있습니다. 새뉴스게릴라에 선정되신 조찬현 기자님께는 상금 10만 원을 드립니다.

조찬현(choch1104)
날마다 그는 새벽길에서 행복을 줍는다
알싸하고 톡 쏘는 맛... 죽인다!

특별상- 김혜원·최윤석·김보성

11월 초 오마이뉴스 독자들은 '아멜리아'라는 이름의 필리핀인 여성 사연에 마음 졸였습니다.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아멜리아는 유방암에 걸렸지만 의료보험 등의 문제 때문에 치료를 위해 필리핀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독자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아멜리아는 한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멜리아씨 가족의 사연을 알려내고 필리핀으로 현지 취재를 간 김혜원 기자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의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김혜원 기자님께는 특별 상금 50만 원을 드립니다.

김혜원(happy4)
"나무꾼과 선녀처럼 살고 싶었어요"
"한국 네티즌 여러분 감사합니다" '암투병 선녀' 한국서 수술 받는다

쌀협상 비준안 국회 통과와 집회 도중 부상을 입고 뇌출혈로 사망한 고 전용철씨 사건으로 농민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최윤석 기자는 과잉진압 논란을 낳았던 집회 현장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사진으로 담아냈으며 특히 방패를 갈아서 시위 참가자들을 가격하는 모습을 찍어 주목 받았습니다. 최윤석 기자님께는 특별 상금 30만 원을 드립니다.

최윤석(younseck)
1991년 연세대, 2005년 광화문
경찰, 방패 끝 갈아 시위대에 가격

지난 11월 12일부터 8일간 부산에서는 에이펙(APEC)이 열렸습니다. 정상회담에서 어떤 술로 건배를 하고 어떤 옷을 입었다는 천편일률적인 기사 속에서 에이펙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동향을 취재한 김보성 기자님의 기사는 단연 돋보였습니다. 김보성 기자님께는 특별 상금 10만 원을 드립니다.

김보성(jookchang)
'에이펙-부시' 반대... 부산은 문화시위중
'NO 부시 NO 에이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