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무렵, 점심시간이 시작되자 학생들이 친구사랑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우르르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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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비루한 행복에 빌붙어 사느니 피가 우는대로 살아볼 생각이다"(<혼불> 3권 중 '강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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