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뉴스게릴라에는 최성수, 마동욱 기자님이 선정되었습니다.

몽골과 바이칼 여행기를 연재한 최성수 기자는 바이칼 호수와 앙가라강, 고비 사막 등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소개했습니다. 34시간이 넘게 탄 시베리아 횡단 열차, 바다보다 더 광활한 '큰물' 바이칼, 타들어 가는 열기 아래에서 존재의 근원을 생각하게 하는 고비 사막까지, 마치 여행에 동행한 듯한 느낌을 주는 생생한 글이었습니다.

마동욱 기자는 오랫동안 전남 장흥의 탐진댐 수몰지구를 사진에 담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쌀개방 반대 집회, 태풍 피해 현장은 물론 수몰지구 사람들의 추석맞이, 아테네장애인올림픽 2관왕 김영건 선수 가족 인터뷰 등 마동욱 기자의 기사에서는 '장흥 마당발'의 면모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9월의 뉴스게릴라 최성수, 마동욱 기자에게는 특별원고료 20만원씩 드립니다.

최성수(borisogol)
바이칼 열차는 달리지 않고 걷는다
"이 큰물이 호수인걸 발견한 사람은 누구일까?"

마동욱(madw)
고향 살면 조상산소 벌초도 물려받는다
추석날 죽은 아들 민주열사로 돌아오다

9월의 새 뉴스게릴라- 이강근, 김충희 기자

9월의 새뉴스게릴라에는 이강근, 김충희 기자님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0여년째 유학하고 있는 이강근 기자의 기사에는 특유의 긴장감이 묻어 납니다. 2년 전 결혼 기념일에 처음 목격한 폭탄 테러 현장과 가방 조사를 여러 번 거치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는 대학교 등. 하루가 멀다하고 총격전과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예루살렘에서 타전하는 이강근 기자의 글에는 평화를 향한 강한 염원이 묻어납니다.

만화 개인전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다가 '아토피'인 딸아이 들이가 태어나면서 '푹 쉬게' 되었다는 김충희 기자. 연작 만화 '아빠, 가려워'는 태어날 때부터 연신 "가여(가려워), 가여"를 외쳐대는 들이와 '벅벅' 긁어 주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어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이제 유치원에 들어간 들이는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어린 들이와 초보 엄마아빠가 어떻게 그 지긋지긋하다는 아토피를 이겨냈는지 함께 지켜볼까요.

9월의 새 뉴스게릴라로 뽑힌 이강근, 김충희 기자님께 특별 원고료 5만원씩 드립니다.

이강근(kklee)
그날 자살폭탄테러 현장에 있었다
이스라엘 대속죄일에 일어난 작은 반란

김충희(kimdeul)
[만화] 아빠, 가려워 (8)
[만화] 아빠, 가려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