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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모집]'신선한 추석' 그 비법을 알려주마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
편집부(ohmyedit) 2004.09.08 16:53 조회 : 8181

서른을 갓 넘었을까. 앳된 얼굴의 새댁은 흰 접시에 남자 이름을 하나 적어 넣더니 힘차게 망치로 내리쳤다. 접시가 산산조각나자 새댁의 얼굴에 번지는 의미심장한 미소. "이거요? 호호, 우리 남편 이름이에요."
- '아줌마들 추석 앞두고 접시깨기 한창' 중(2001년 9월 28일) -

전체 국민 10명중 4명이 이번 추석이 즐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남자들은 '경제적 부담감' 때문에, 여자들은 '가사노동의 부담감'으로 인해 추석이 반갑지만은 않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중략)...이밖에 지난해 추석때 한 놀이를 물어본 결과 고스톱이 31.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윷놀이(24.2%) 순으로 나타났다.
- "10명중 4명 '추석 즐겁지 않다'" 중(2001년 9월 27일)-


추석, 이제는 대안을 찾을 때!

추석, 즐겁습니까? 2001년 한국 갤럽 조사에서 10명 중 4명이 추석이 즐겁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3년이 지난 올해는 어떨까요?

역시 3년 전. 한 거리행사에서 '아줌마'들은 일 안 하는 얄미운 시누이와 TV만 보는 남편 이름을 접시에 쓰고는 이것을 깨뜨리며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3년이 지난 올해는 어떨까요?

한국인이 명절을 마냥 즐거워하지만은 않는다는 사실은 이제 공공연히 알려졌습니다. 추석만 다가오면 '명절 증후군'을 말하며 남편에게 아내를 도우라고 충고하는 기사나 방송보도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남편도 명절 스트레스 있다'며 남편들의 고충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사실 힘든 거 참고 그냥 즐거운 추석 보내라고 하기에는 한국인이 받는 명절 스트레스가 제법 큽니다. 그렇다고 명절 때마다 "힘들지?"하는 박카스류의 위안만 되풀이 할 수도 없습니다. 틀에 박힌 명절 풍토, 이제는 바꿀 때도 됐습니다.

혼자만 재밌게 보내면 뭐할겨?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오마이뉴스>는 '명절 증후군'을 하소연하거나 소외된 사람들의 설움을 쏟아내는 어느덧 '판에 박혀버린' 추석 기사에서 과감히 한걸음 더 나가 '신선한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겠습니다.

명절은 이렇게 보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과감히 깬 분들이나, 명절 증후군에서 탈출한 분들, 소외됐으나 소외를 극복한 분들은 몰래 다락방에 꿀단지 숨겨놓듯 혼자만 '비법'을 알고 계실 게 아니라 <오마이뉴스>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천기'를 '누설'하고 싶은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기사 응모-

[추석특별기획]'신선한 추석' 그 비법을 알려주마

[주제예시]

1. 추석, 난 이렇게 바꿨다.
2. 명절 증후군? 그런 거 없어
3. 추석이 서럽다고? 이렇게 한번 해봐

[응모 기간]

2004. 9. 9(목)-9. 29(수)

[응모 방법]

기자회원 로그인 후 기사쓰기 창 아래 있는 '취재경위'란 안에 '추석 특별 기획 응모기사'라고 밝히면 됩니다.

[우수작 발표]

2004.10.4(월)

우수작에는 특별원고료 10만원을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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