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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차 안도 예외가 아니다

발 밑, 뒷창, 조수석 앞자리, 조수석과 운전석 사이에 몸뚱아리가 들어갈 자리를 빼곤 모두 짐으로 채웠다. 짐들을 안고, 밟고, 기대고 가는 수 밖에 없게 됐다.

ⓒ김창엽20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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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6학년에 진입. 그러나 정신 연령은 여전히 딱 열살 수준. 역마살을 주체할 수 없어 2006~2007년 북미에서 승차 유랑인 생활하기도. 농부이며 시골 복덕방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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