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시민기자포럼 세부 일정

1. 세계시민기자포럼 취지

○… 인터넷의 특성을 활용한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제는 전통적으로 뉴스의 소비자에 머물렀던 일반시민을 뉴스의 생산자로 전환시켰다는 점에서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곳곳에서는 오마이뉴스 모델을 자국에 적용시키려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 세계의 언론학자들은 이러한 시민참여저널리즘의 형성이 21세기의 저널리즘의 핵심적 특성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세계의 시민기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1회 세계시민기자포럼을 서울에서 열어 시민참여저널리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2. 세계시민기자포럼 목적

○… 세계 25개 국에서 활약 중인 국내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등 3백여명이 IT 강국 한국의 수도 서울에 모여 시민기자로서의 삶을 나누고 <더 살기 좋은 지구촌을 위한 세계 네티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 세계 각국의 시민참여형 인터넷미디어 모델을 서로 공유하여 시민참여저널리즘의 현 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모범 모델 발표, 대륙별 라운드테이블 토론, 전체 토론 등을 통해 <세계시민기자선언>을 발표한다.
○… 한국시민기자들과 세계시민기자들의 2박3일간 만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킨다. 한국시민기자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며 세계시민기자는 한국과 한국의 네티즌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3. 세계시민기자포럼 개요

○… 개최일시: 2005년 6월24일(금) ~2005년 6월25일(토)
(* 외국인 시민기자들은 6월23일부터 사전일정 있음)
○… 참가인원: 300여명(세계 25개국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00명, 국내 한국인 시민기자 150명, 세계 각국 시민참여형 미디어 관계자 및 언론학자, 일반인 참여자 50여명)
○… 개최장소: COEX 국제회의장
○… 본부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베스트웨스턴 강남 등

4. 초청 연사

○… 세계 참여형 미디어 관계자: 에릭 묄러 Wikinews 창립자, 오마이뉴스를 모델로 2년 전 일본에서 창간된 시민참여형 인터넷 뉴스 매체 JanJan의 켄 다케우치 사장, 블로그 서비스를 변형해 시민참여형 뉴스서비스를 시도 중인 Livedoor의 신타로 타바타 뉴스팀장, 학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주리안(Missourian.com)이란 시민참여형 지역공동체 매체를 창간해 실험 중인 클라이드 벤틀리 미주리대 언론학과 교수, 미네소타 주에서 The Twin Cities Daily Planet이라는 시민참여형 매체의 창간을 기획 중인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기자 제레미 이거스, 닐 써만 영국 시티대학 교수, 유현오 SK 커뮤니케이션 대표, 대만 인터넷 매체 현황을 소개하는 치아 하오 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시민기자,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사례 발표 9인: 강인규(미국 위스콘신대 박사과정, 해외통신원), 고태진(자영업자, 오마이뉴스 칼럼니스트), 김혜원(주부, 사는이야기), 이봉렬(직장인, 사회 및 사는이야기), Alex Krabbe(Germany), Ana Maria Brambila(Brazil), Nguyen Ngoc Trung(Vietnam), Omid Habibinia(Iran/Belgium), Chia Hao Hsu(Taiwan)

5. 일자 별 주요 프로그램

* 사전일정 : 6월23일(목)~6월24일(금) 오후 6시 외국인시민기자 단독일정(한국의 IT 인프라와 테크놀로지 견학 등)

<6월24일>

○… 오후 7시 : 세계시민기자포럼 개막식
세계시민기자, 한국시민기자를 만나다(1)..........COEX 그랜드볼룸

19:00-19:30 개막식
- 나라별 세계시민기자 입장 및 오마이뉴스 개막 영상 상영
- 오연호 대표 개막사
- 진대제 장관 특강: 유비쿼터스 사회와 미디어의 미래 (영어강의)
19:30-20:00 만찬
20:00-21:00 : 시민기자 사례발표 및 초청인사 발제, 조별 라운드 테이블 토론
- 발표자 -이봉렬, 알렉스 크라베
- 시민기자 소개 -이은화, 론다 하우맨 등
- 초청인사 발제 -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더 나은 지구촌을 위한 세계시민의 역할")
22:00 종료(숙박참가자는 숙소 이동)
23:00~ 숙박참가자 조별 모임

<6월25일>

○… 07:00-09:00 : 조식 및 행사장 이동

○… 오전 9시~오후3시30분 : 분과별 발제 및 토론
세계 시민참여언론의 리더를 만나다.......... COEX 국제회의실 402호

09:00-09:50 세계 주요 시민참여 인터넷 매체 패널 토론(1): Business Perspective
- 시민참여형 매체 모델 발표 및 토론, Q&A (발표 - 에릭 묄러 Wikinews 창립자 및 민경진 오마이뉴스 국제부 차장)
- 사회: 강인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0:00-10:50 세계 주요 시민참여 인터넷 매체 패널 토론(2): Academic Perspective
- 시민참여언론의 실험을 발표 및 패널 토론(발표 - 미주리 대학 클라이드 벤틀리 교수,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제레미 이거스 기자)
- 런던 시티 대학의 닐 서만 교수가 BBC등 영국기성매체의 시민참여실험에 대한 리서치 결과 발표
- 사회: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윤영철 교수

11:00-11:50 세계 주요 인터넷 매체 패널 토론(3): Asian Perspective
- 아시아 문화권에서 시민기자모델의 이식가능성에 대한 발표 및 패널 토론(발표 - 켄 다케우치 JanJan 사장, 타바타 신타로 라이브도어 뉴스팀장, 대만의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치아 하오츠)
- 사회: 강지은 오마이뉴스 일본어판 기자

12:00-13:00 중식: 오킴스 브로이하우스 (식권 제공)

13:00-13:50 시민기자를 말한다(1)
- 오마이뉴스 내국인 시민기자 3명이 자신의 체험을 각자 10~15분씩 발표(강인규, 김혜원, 고태진 기자)
- 사회: 한나영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14:00-14:50 시민기자를 말한다(2)
- 오마이뉴스 세계시민기자 3명이 시민기자로서 자신의 체험을 10~15분씩 발표(Omid Habibiani (Iran), Nguyen Ngoc Trung (Vietnam), Ana Maria Brambila (Brazil)
사회: 토드 태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기자

15:00-15:30 한국의 네티즌 그들을 말한다
- 한국 최대 규모의 미니 홈페이지 서비스 싸이월드를 운영 중인 SK커뮤니케이션의 유현오 사장이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바라 본 한국 네티즌의 커뮤니케이션 행태 발표
사회: 민경진 오마이뉴스 국제부 차장

○… 오후 4시~오후6시 국내외 시민기자 개별일정
- 외국인 시민기자 : 한국의 닷컴산업 투어(네이버 본사)
- 한국인 시민기자 : 커뮤니티별 모임(코엑스)

○… 오후 7시 폐막식 및 세계시민기자의 밤
세계시민기자 한국시민기자를 만나다(2)..........'한국의 집' 내 중앙마당

19:00-22:00
- 오연호 대표 폐막사 및 대회 평가
- 한국관광공사 사장 인사
- 한식 스탠딩 뷔페 및 국내외 시민기자 어울림

22:00 공식 일정 종료


[초대] 오마이뉴스가 세계시민기자포럼을 주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시민기자 여러분.

오마이뉴스가 세계시민기자포럼을 엽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2000년 2월 창간된 이래 지난 5년간 시민참여저널리즘을 구현해온 오마이뉴스가 제1회 세계시민기자포럼을 주최합니다.

오는 6월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2박3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 등에서 열리는 이 포럼에는 지구촌 6개 대륙 27개 나라의 오마이뉴스 외국인 시민기자 100여명이 초청됩니다.

이들은 'IT강국-참여하는 네티즌의 나라 한국'을 직접 체험하며 오마이뉴스 국내 시민기자 100여명과 하나가 되어 <더 살기 좋은 지구촌을 위한 세계 시민기자의 역할>과 시민참여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해 논하게 됩니다.

또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더 미주리언><위키피디아>, 일본의 <잔잔><라이브도어> 등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제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매체의 책임자들도 참석해 오마이뉴스 모델의 세계적 적용 사례를 발표합니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추후 공지)

오마이뉴스에는 현재 약 3만8천명의 국내외 시민기자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에 영어로 기사를 쓰고 있는 5백여 명의 지구촌 시민기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초청되는 외국인 시민기자는 영어판에 기사를 활발히 써온 지구촌 시민들입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참석이 확정된 시민기자의 소속국(6개 대륙 23개 나라)입니다.

오세아니아 :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아시아: 일본, 이란, 베트남, 타이완, 중국, 인도, 네팔, 필리핀
유럽: 벨기에, 덴마크,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칠레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이들 외국인 시민기자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IT강국-참여하는 네티즌의 나라' 한국을 소개하고 시민참여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논할 국내 시민기자는 해외통신원, 오마이뉴스 섹션 커뮤니티 등 이미 조직돼 있는 시민기자 모임을 우선적으로 포함시키되 여러분의 참가신청을 받아 뉴스게릴라본부에서 선발할 예정입니다.

독자와 시민기자 여러분은 이번 포럼에 '통역 자원봉사자'로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통역자원봉사자는 외국인 시민기자와 국내 시민기자의 만남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각종 행사와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계시민기자포럼을 오마이뉴스가 주최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시민기자 여러분이 '새 소식으로 새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적극 동참해주신 덕분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오마이뉴스는 세계가 주목하는 시민참여저널리즘의 선두주자가 되었고 그 결과 이러한 큰 국제포럼을 주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참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오는 6월 1일 오마이뉴스는 시민참여저널리즘을 한 단계 더 높게 구현하기 위해 사이트를 전면 개편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 2005. 5. 30

※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시민기자 및 통역자원봉사자로 참가를 희망하는 분은 '참가신청'을 클릭해 신청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