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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미술관

조금 더 들어서자 정돈된 통유리창 건물에 다다른다. 신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곳. 입구 정면에는 ‘배다리 잇다(itta)스페이스 작은미술관’이라 적혀있다. 여기에는 2023년을 채웠던 그간의 전시 표지들이 나란히 걸렸다. <발끝이 머무는 곳 서쪽바다 배다리>라는 기획전시가 12월 9일에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단다.

ⓒ필립리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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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빼고 문화만 씁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한겨레신문에 예술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사람in예술' 코너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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