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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식 (punctum)

첫 우승

박철순은 1982년 전기리그 우승팀 베어스가 거둔 승리의 3/4 가량을 책임지는 절대적인 활약으로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3,4차전 세이브에 이어 최종전인 6차전 완투승을 거두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배대웅의 마지막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올랐다가 쓰러지며 그의 허리 디스크 증세는 더욱 악화됐다. 박철순은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때 감격해서 무릎을 꿇은 게 아니라, 허리가 앞아서 일어서지 못했던 거야."

ⓒ두산 베어스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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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관한 여러가지 글을 쓰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맛있는 추억'을 책으로 엮은 <맛있는 추억>(자인)을 비롯해서 청소년용 전기인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80,90년대 프로야구 스타들의 이야기 <야구의 추억>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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