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설천봉 스키 슬로프 중 하나는 칠봉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능선에 도로를 내었다.
최수경
국립공원은 국토의 대표적인 자연풍경지를 보호하면서 후손들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지정 및 관리하는 곳이다. 국립공원 지정이 오래된 곳일수록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규제에 의한 낙후로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켰다. 따라서 공원 탐방객의 편익을 도모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집단으로 개발 관리하고자 집단시설지구를 지정해 개발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지원시설들이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계획되기 보다는 대규모로 계획되고, 탐방객의 유치를 위한 유흥적 목적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케이블카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은 사유지를 중심으로 관광이용의 요구가 높아져 민원 발생의 요인을 야기한다.
전국 여기저기에서 케이블카 설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보전과 지역개발 간의 가치 갈등이 극명하게 존재한다. 정치적 요인도 갈등을 증폭시키는 데 일조한다. 이럴 때일수록 가치 충돌을 해소하고 합의 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환경영향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보존과 개발, 이해관계자간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의사결정 방법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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