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소원면 소근진성 안의 마을주민들이 굴을 까고 있다.
최수경
인간이 해양생태계의 생태적 요소들을 삶의 자원으로 끌어들일 때는 자연을 인식하는 눈이 있었다. 오랜 시간 성장패턴을 이해하고 지역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고유한 문화의 눈이자, 자연 속에서 축적한 경험에 근거해 동식물과 생태계와 사회를 인식하고 생존 활동을 하는 전통지식이다.
현재 전통적 지식체계가 아닌 해양을 독점적으로 점유하고 바다생물을 집약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단기적인 자본 이익이 높아져 자본주의 공간으로 변한 해양은 갈수록 생태공간의 건강성이 우려되고 있다. 생태적 위험과 위험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부정적 환류를 최소화하는 노력은 범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의 욕망도 들여다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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