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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

고향집에서 10미터 쯤 떨어진 마을회관 앞에는 동네 형님들과 백살이 거의 다된 친구 아버지가 햇빛을 쬐며 담소하고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마을 기념비석에는 백의종군차 전라좌수영으로 내려가던 이순신 장군이 들러 모병했다는 얘기가 적혀있다

ⓒ오문수20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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