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사용을 안 하던 것이라 피대가 자주 벗겨진다. 그때마다 아저씨는 사다리를 타고 천장 가까이까지 올라가서 마치 서커스단원처럼 거꾸로 서서 피대를 조정한 다음 내려와서 끼워넣는다
ⓒ김수복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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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