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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moonye23)

주문진을 빠져나오면 바로 영진해변이다. 수백 마리의 갈매기가 떼를 지어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예전 영진해변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고운 모래가 넓게 펼쳐져 있기로 유명한 강릉시의 수많은 해변이 영진해변의 모습을 닮았다. 인간이 바다에 구조물을 세우면서 파도의 흐름을 거스른 탓에 동해안 해변의 모래사장은 매년 해안침식으로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주문진 해변도 마찬가지다.

ⓒ이문예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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