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 3월12일은 한국정치와 민주주의의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날 '의회쿠데타'를 자행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당의 폭거는 합법을 가장한 다수의 횡포입니다. 이에 52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 국민행동(준)'은 범국민 서명운동을 벌입니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 탄핵 처리는 대다수 국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직 총선을 겨냥, 정략만을 앞세운 두 야당의 의회 쿠데타이자, 명분없는 정치 폭거입니다.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국가적 혼란을 시급히 매듭짓기 위해 조속히 탄핵소추안을 기각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동의하는 많은 네티즌들의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 서명 캠페인은 '탄핵무효 국민행동'과 오마이뉴스가 함께합니다.

오프라인상에서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13일 하루동안 4만2000명이 참가했고, 그 뒤 상황은 지금까지 최종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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