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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2007 세계시민기자포럼에서 오마이뉴스 국내·외 시민기자들이 러시아,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미디어환경과 시민미디어의 역할 등에 관한 발제를 듣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세계 시민기자들은 글만 쓰지 않았다. 시민기자로 글을 쓰고 다른 나라 사람들과 우정을 쌓고 마음을 나눴다.

2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7 세계시민기자포럼 '시민기자에게 직접 듣는다'에서 파키스탄, 인도, 일본, 한국에서 활동했던 세계 시민기자들은 각국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얻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털어놨다.

포럼 현장서 '남아시아 시민기자 네트워크' 결성

파키스탄 시민기자인 무하마드 아슬람 칸은 "작년에 중년 위기를 겪고 있었고, 언론에 대한 검열 때문에 언론에 환멸 느껴서 언론과 한 단계 떨어져 자문을 주로 했다"며, "이때 <오마이뉴스>를 만났고, <오마이뉴스>를 통해 내 깊은 자아를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또 무하마드 아슬람 칸은 인도 시민기자 무니쉬 나가르와 만나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살리자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털어놨다.

파키스탄과 적국인 인도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 무니쉬 나가르는 <오마이뉴스>를 통해 "세계 시민기자들과 교류하고 우정 쌓으며, 서로 쓴 기사에 대해서 아이디어도 교류한다"며, 이때 쌓은 우정이 바탕이 된 '남아시아 시민기자 네트워크(SACRN)'가 오늘부터 결성됐다"고 선포했다.

한국 송성영 시민기자는 "내가 영어도 모르는 국제적인 촌놈인데 작년 이맘때 특별한 외국인을 만났다"며, 지난해 세계시민기자포럼에서 발표를 한 뒤 프랑스 시민기자가 집에 찾아왔던 특별한 경험을 털어놨다.

"국경 초월해 우리가 고맙단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반가움으로 만나고 그리움으로 헤어진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이어서 일본 노리히로 미타 시민기자는 지난해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한국과 일본 시민기자 친구 만들기 행사를 통해 깨달았다며 "난 공동취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가까운 국가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시민저널리즘은 시민이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우정을 다지는 장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한국 김귀현 시민기자도 이때 일본 시민기자와 친구가 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우린 글로벌 파트너가 될 거다. 세계로 뻗어가는 시민저널리즘이 우리 이런 생각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고백했다.

▲ 28일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2007 세계시민기자포럼에서 오마이뉴스 국내·외 시민기자들이 러시아,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미디어환경과 시민미디어의 역할 등에 관한 발제를 듣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각국 시민기자들이 발표한 이야기를 짧게 정리했다.

[파키스탄-무하마드 이슬람 칸] "기성언론과 달리 현실 그대로 보도"

인도와 파키스탄은 오래된 적국이다. 파키스탄엔 큰 학살이 있고 많은 인구가 죽음을 당했다. 시민기자 참여한 게 작년이다. 그때 중년 위기를 겪고 있었다. 언론에 대한 검열 때문에 언론에 환멸 느꼈다. 그래서 언론과 한 단계 떨어져 자문을 주로 했다. 이때 <오마이뉴스>를 만났다. 그리고 <오마이뉴스>를 통해 내 깊은 자아를 발견했다.

파키스탄에선 사법 위기가 있었는데, 난 이 사건을 자세히 취재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오마이뉴스> 편집자가 내게 친절하게 격려해줬다. 내가 우울하게 느끼고 어려움 느낄 때마다 이메일을 보내, 내가 건강한지 안전한지 물어봤다. 언론인으로 미션을 생각하면서 기사를 작성했다. 이런 작업과 스토리는 <오마이뉴스> 웹사이트에 다 적었다.

인도 뉴델리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무니쉬 나가르를 만났다. 무니쉬 나가르와 얘기하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네트워크를 살리잔 거였다. 시민기자 네트워크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힘을 얻게 되었다. 과거 파키스탄과 인도를 상호 방문하는 국가들은 도착한 24시간 안에 정부에 자기 소재를 보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난 또 시민저널리즘, 남아시아 지역의 시민저널리즘 미래에 대해 말하고 싶다. 시민저널리즘이야말로 세계 인구를 위한 바람직한 체계라 생각한다. 방글라데시, 인도 친구들도 지금까지 훌륭한 보도를 해줬고, 훌륭한 기사를 작성했다.

기성 언론이 보도하는 것과 다르게 우린 풀뿌리 차원에서 현실 그대로 보도했다. 우리 지역 내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런데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 인터넷 접속, 언어 어려움도 있다. 이 모든 어려움 극복할 것이다.

[인도-무니쉬 나가르] "시민저널리즘은 거대한 플랫폼"

<오마이뉴스>를 난 가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시민저널리즘은 기존 매체와 다른 플랫폼이다. 우린 세계에서 가장 큰 가족 아닐까? 기네스북에 올려야 한다. 이 거대한 <오마이뉴스>란 플랫폼 통해 나 역시 기자로 활동한다. 아주 노련한 기자들과 어깨 나란히 하고 기사 쓰는 기자로 발돋움한다. 시민저널리즘이란 건 아주 거대한 플랫폼이다. 이 공동의 플랫폼 통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같이 하나로 묶여 일할 수 있다. 가족으로 일할 수 있게 한다. 지역적 한계 벗어나 자기 의견을 지구적 차원에서 제기하게 해준다. 하나가 되게 해준다.

난 답글 통해 즉각 여러분 의견을 듣는다. 댓글 통해 시민기자들과 교류하고 우정 쌓는다. 아슬람 칸과 관계처럼, 나는 우정을 키워왔다. 서로 쓴 기사에 대해서 아이디어도 교류한다. 아슬람 칸과 난 의견 나누고,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단순히 우정 관계 외에도 다른 나라 이슈에 대해 배울 기회도 제공한다.

인도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해서, 파키스탄 문제를 이슈 통해 많이 배울 수 있고, 파키스탄 축제에 대해 알았다. 인도에 대한 기사도 역시 파키스탄 독자에게 많은 도움 준다.

시민저널리즘은 점점 더 성장한다. 시민저널리즘은 국가와 국가간 시민기자들 우정 쌓는 건 물론이고 문화 교류도 도와준다. 우린 아시아 시민기자들 간에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한다. '남아시아 시민기자 네트워크(SACRN)'가 오늘부터 결성됐다.

동남아시아 시민기자들이 모두 모여 아이디어 교류하고, 이슈 공유하고, 문제 토론하고 같이 공동 플랫폼 만들고 목소리 높여서 궁극적으로 남아시아 연대 도모하는 기구가 되는 거다. 동남아시아 지역이 통합될 수 있게, 강건하게 발전시킬 거다. 내가 회장으로 활동하지만 모두 평등하다.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

▲ 2007 세계시민기자포럼에 참가한 오마이뉴스 국내·외 시민기자들이 27일 저녁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환영리셉션에 참가하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한국-송성영] "말은 달라도 우린 통했다"

난 '사는 이야기'를 주로 쓴다. 작년에 세계시민기자포럼 때 그 이야기를 발표했다. 난 반은 다큐멘터리 방송으로, 반은 농사로 먹고 산다. 시골에 농사지을 땅도 없이 빈 농가에 들어갔다. 허름한 집을 고쳐가면서, 나는 밭일하고 아내는 재봉틀로 아이들 옷을 고쳤다. 적게 버는 부모 덕분에 아이들은 산과 밭에서 나는 걸 먹었다.

도시 생활로 망가졌던 건강도 좋아졌다. 시간도 많아졌다. 아이들은 시간 많은 부모들과 공부했다. 그림 전공한 아내는 도시에선 엄두도 못 내던 그림을 그렸다. 난 방송에 쫓기지 않고 쓰고 싶은 글을 썼다. 적게 벌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단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 거기에 <오마이뉴스>가 있었다. 우리 가족 이야기를 <오마이뉴스>에 썼다. <오마이뉴스>에 글을 올린 지 벌써 5년째 접어든다.

사는 이야기 올리며 나를 돌아보고, 이웃과 부족한 세상 메워가는 참여 공간이 된다. <오마이뉴스>는 시골에 파묻혀 사는 내게,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공간이기도 했다. 자연친화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만나고 오늘처럼 외국인들도 만나고 있다.

내가 영어도 모르는 국제적인 촌놈인데 특별한 외국인을 만났다. 작년 이맘때다. 영어로 우리 집에 전화가 한 통 왔다. "여기는 공주 고속버스 터미널이다." 그래서 내가 "거기서 기다려라. 30분 뒤 만나자." 그런데 통했다. 영어로 말했지만 프랑스 사람이었다. 프랑스 시민기자인 그가 아들과 함께 찾아왔다. 세계시민기자포럼에서 내가 사는 이야기 소개한 게 궁금했던 모양이었다. 찾아오라고 했더니 정말 불쑥 찾아온 거다. 그녀는 한국에 처음 왔다고 했다. 낯선 시골에 통역자 하나 없이 찾아온 거다. 대단한 거다.

내가 1500평 이상 농사를 짓는데, 거기 채소 뜯어 된장찌개 해서 식사했다. 우린 평소 밥상인데, 그들 모자는 처음 보는 밥상인데도 맛있게 먹더라. 점심 먹고 한국 전통차인 녹차 마셨다. 전통 악기를 연주하고, 저녁엔 유적지를 방문했다. 사찰 처음 방문이라고 아주 신비로워했다.

집에 돌아와 기사 쓰기 위해 서로 인터뷰했다. 사실 내가 불어 전공했는데, 난 불어 모른다. 번역 관련 인터넷 사이트 들어갔다. 단어 몇 개로 감을 잡아서 대화했다. 그 뒤에 나도 기사 올렸고 그분도 두 꼭지 걸쳐 기사를 올렸다. 그분 올린 몇 구절로 대신한다.

"송씨가 말했다. '자연은 마법과 같다.' 난 그가 한 말을 이해한다."

우리가 올리쉬 가족을 말한 건 한 마디로 압축 가능하다. 고맙습니다. 올리쉬 가족과 헤어지면서 생각했다. 국경 초월해 우리가 고맙단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세계시민기자포럼 끝나면 누구든 우리 집에 와라. 단, 떠날 때 그리움이 밀려올 수 있는 그냥 웃는 얼굴 하나면 족하다. 반가움으로 만나고 그리움으로 헤어진다면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일본-노리히로 미타] "시민저널리즘은 한일 교류의 장"

지금 보는 건, 내가 아키하바라에서 찍은 사진이다. 난 현재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한다. IT 관련 기술 컨설팅으로 활동한다. 관련 서적도 여러 권 출간했다. 최근엔 사진 찍는 일도 겸한다. 사진 관련 컨설팅도 겸한다.

내가 <오마이뉴스>에 지금까지 투고했던 기사나 사진이 150건이 넘는다. 여러 시민기자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한국과 일본의 시민기자 친구 만들기 행사였다. 작년 12월 개최한 행사였다. 이를 위해서 한국 시민기자 30여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시민기자 한 25명 정도가 같이 만났다. 6개 팀으로 나눴다. 각자 관심사 따라 나눴다. 야스쿠니 신사나 대학들을 방문했다. 내가 소속된 팀은 아키하바라를 방문했다. 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아키하바라를 방문했다.

아키하바라는 사실 애니메이션 거리로 설정하긴 사실 무리였다. 애니메이션보다 오타쿠의 천국이었다. 특정분야 미치도록 집착하는 사람들 천국이었다. 과거엔 컴퓨터 부품을 주로 팔았는데, 지금은 오타구의 천국이다. 코스프레 아나? 코스프레도 많다.

아키하바라에서 애니메이션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할리우드를 방문했을 때, 감독이 있었다. 그 감독이 <데스노트>에 대해 강의했다. 그런데 한국 시민기자들에겐 별로 인상을 주지 못한 것 같았다. 당연한 게 한국과 일본은 다르다.

이번 포럼 통해 한국 시민기자들 가운데 일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단 걸 배웠다. 한국과 일본은 비슷하다.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사람처럼 닮은 사람이 없을 거다. 문제는 한국을 싫어하는 '혐한류'가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극성이다.

그런데 난 공동취재 통해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가까운 국가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시민저널리즘은 시민이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우정을 다지는 장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서로를 아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국가와 국가간에 깊은 골이 있다면 <오마이뉴스> 통해 채우고 그 벽을 허물 수 있지 않나 기대한다. <오마이뉴스>가 플랫폼으로 역할해 주길 기대한다.

▲ 28일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2007 세계시민기자포럼에서 오마이뉴스 국내·외 시민기자들이 러시아, 폴란드 등 세계 각지의 미디어환경과 시민미디어의 역할 등에 관한 발제를 듣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한국-김귀현] "한국은 춥지만 한국 사람은 따뜻해요"

시민기자제도에 콧방귀 끼던 내가 이 자리에 설지 몰랐다. 난 어려서부터 기자 꿈꿨다. 한국에서 기자 되긴 하늘의 별 따기다. 기자되는데 도움 될 거란 말 듣고 <오마이뉴스> 인턴 기자에 지원했다. 그리고 내가 부정하던 시민기자저널리즘의 위력을 봤다. 인턴 마치고 드디어 시민기자 됐다. 또 어려서부터 꿈이던 기자가 됐다. 이번 3월에 공채로 <오마이뉴스> 기자가 됐다.

<오마이뉴스>에서 다양한 시민기자들을 만났다. 이렇게 만난 사람은 단지 우리나라 사람만이 아니었다. 작년 12월 <오마이뉴스> 코리아와 재팬이 일본 도쿄에서 한일 친구 만들기 행사를 했다. 운 좋게 난 그 행사에 참여해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일본 시민기자들을 만났다. 그때 노리히로 미타씨도 만났다.

언어 장벽에 막혀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눈빛으로 교감했다. 젊은 일본 시민기자들과 스포츠, 연예인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다. 그때 일본인 친구가 졸지에 5명이나 생겼다.

하루는 그때 만난 야마바타 사토미의 메일이 왔다. 한국에 방문하는데 잠깐 볼 수 있느냐는 메일이었다. "오빠"라는 말과 "일본에도 오빠라는 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로 깊은 인상을 줬던 친구였다. 사토미를 만났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한국에 돌아와 일본어 공부를 했고, 사토미와 만나 대화하며 내 일본어 실력은 일취월장해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었다. 사토미는 잊지 못할 한 마디를 남겼다. "한국은 춥지만 한국 사람은 따뜻해요."

대한민국은 일본에 식민지가 됐던 시절을 기억한다. 그때마다 반일감정을 갖는다. 하지만 전후 2세대인 우리는 반감만 키워가진 않을 거다. 글로벌 파트너가 될 거다. 세계로 뻗어가는 시민저널리즘이 우리 이런 생각에 날개를 달아줄 거다.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면 우린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

[질문과 답] "주류언론과 시민저널리즘 충돌할 이유 없다"

- 한국 시민기자다. (아슬람 칸은) 아까 "언론이 다루지 않는"이 아니라 "다루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에서 기존 언론이 다루지 못하는 건 어떤 건가? 인도분이 말하길 협박 전화를 받았단 말도 했는데, 어떤 압력을 받는지?

무하마드 아슬람 칸(파키스탄): "파키스탄은 1억6천만 국민이지만 경찰이 모든 걸 억압한다. 군사의 영향 때문에 기성 언론 매체가 감히 다루지 못하는 주제들이 있다. 난 그걸 다룰 수 있다. 한국 언론인도 과거에 이런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민주화되면서 한국 분위기 바뀌었지만, 여러분은 운이 좋다. 우린 아직도 그런 압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 최선 다해 성공할 것이다.

시민저널리즘은 나한테 취미도 아니고 부업도 아니다. 내 인생에 가장 큰 열정이 됐다. 나는 풀뿌리 레벨에서 많은 시민들 대변해 기사 작성하는데, 난 기성 언론 기자가 아니라 시민기자라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

- 내 생각엔 주류언론과 시민기자는 공존해야 한다. 아까 "주류언론 기자가 되는 것보다 시민기자가 되는 게 더 좋다" "시민기자가 주류기자와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게 뭐고 주류언론과 시민기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무하마드 아슬람 칸: "제가 파키스탄에서 일하는 그룹은 큰 그룹이다. 주류와 시민저널리즘은 서로 문제없다. 충돌하는 것도 없고. 일단 로컬 사람들은 여러 사건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다. 시민기자들은 아주 광범하다. 카이로, 런던, 시드니 각국에서 이런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하고 보도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기사를 쓴다. 주류 언론은 그들 방식대로 기사 쓰고, 우린 다른 걸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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