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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영 (oppadalryu)

[이달의 기업살인] 월별 산재 사망 노동자 (2022년 5월 ~ 2023년 4월)

2022년 노동절 당시 당선인 신분인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노동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시행령을 내놓고, 한 주에 69시간 일하자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에 열린 '2023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은 선정식 역사상 처음으로 1위 기업을 선정하지 못했다. 고용노동부가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기업의 자료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기업의 명예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국토부는 산재사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켜온 건설노동조합을 콕 집어 '노조 때리기'에 나섰다.
지난 5월 1일은 133주년 세계노동절이었다. 이날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에서 활동하던 양회동 지대장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조합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했다.
4월에도 59명 노동자는 퇴근하지 못했다.

ⓒ봉주영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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