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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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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돌봄 훼손하는 혁신안 규탄한다!"
"노동자, 이용자 외면하는 서사원(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규탄한다!"


오늘 21일 오전 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서사원 이용자와 함께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혁신안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에 노동조합과 이용자가 함께 규탄에 나선 혁신안은 지난 4월 황정일 전 서사원 대표 시기 공개된 혁신안과는 다른 혁신안이다. 이 혁신안은 최근 9월 13일 노동조합에 핵심요약본 형태로 공유되었다.

종합재가센터 통폐합, 위탁시설 운영 종료 등 전체적인 기조는 4월에 공개된 혁신안 내용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혁신안엔 소정근로시간 단축, 월급제를 업무량-난이도 기반의 성과급제로 전환, 고령자 재고용 조건 후퇴 등이 새로 담겼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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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는 혁신안을 두고 여러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연대발언에 참여한 참여연대 조희흔 간사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혁신안을 두고 '퇴행안'이라고 하면서 서울시에 "시민의 돌봄권을 보장하고 공공성이 확보된 진정한 약자 복지 정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오민주 학부모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어린이집 운영 중단 계획이 발표된 이후 육아 외에 아이가 제공받는 공공돌봄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일까지 해야 했다"라면서 "(혁신안) 내용을 보니 그동안 저를 포함해 여러 학부모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서울시나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전혀 듣지 않는구나, 시민의 목소리를 이렇게까지 무시하는구나 싶어 화가 난다"라고 발언하며 혁신안 내용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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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 노동자들과 이용자, 시민들은 공공돌봄의 주체이자 대상으로서 이 혁신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꾸준히 목소리 내고 투쟁할 것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와 서울시출연기관지부 등 서울시 유관 노동조합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하며 힘을 보탰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김호세아 시민기자는 공공운수노조 소속으로, 해당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데 참여했습니다.


태그:#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운수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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