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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 24일 오후 5시 40분]
김정길 "대통령 되면 즉시 한미FTA 폐기"

김정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즉시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손학규 후보가 "한미FTA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국민들은 미국·중국에 대해 당당한 대통령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 이익에 해 끼치는 것이 있다면, 다시 해야 한다"며 "뭐가 무서워서 폐기를 안 하고 재협상을 요구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한미FTA 폐기는 의지가 있어도 추진하기 어렵다, 재협상 얘기부터 시작하면 더 어렵다"며 "저는 대통령 되자마자 즉시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제주해군기지를 찬성하는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평화의 섬에 전쟁을 대비하는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은 안 된다"며 "제주의 경관을 해쳐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 원장과의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안 원장과의 연대를 얘기하기보다 안 원장을 넘을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안철수 효과는) 기성 정치인들이 국민에 실망을 준 반사이익이다, 후보들이 좀 더 당당해지고, 신뢰를 주면 안 원장을 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1신 : 24일 오후 2시 48분]
김정길 "입당 1년만에 대선 후보? 잘못됐다"

김정길 후보가 24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길 후보가 24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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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후보는 24일 오후 <오마이뉴스> 초청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회에서 문재인·김두관 후보에게 날을 세웠다.

그는 "저는 3당 야합을 거부해 싸웠고 민주당 간판으로 7번 낙선했다, 원칙과 소신으로 한 번도 저의 당선을 위해 움직이지 않고 지역주의와 싸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 대선 후보는 그런 애정과 희생을 한 사람이 돼야 한다, 입당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민주당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두관 후보에 대해서도 "불리할 때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유리할 때 민주당 소속으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것은 욕심"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와 대권후보들이 안철수 원장을 쳐다보고 있다, 경선이 마이너리그가 됐다"며 "또한 나머지 7명의 후보들이 중도적 노선을 취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차별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으로 국민이 경선에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김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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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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