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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신 : 24일 오후 8시]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후보들이 문재인 의원에게 각을 세웠지만, 문 후보는 "우리끼리 깎아내릴 때가 아니다"라며 담담히 자신의 정책을 밝혔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해야 할 일이 일자리 혁명"이라며 "단지 일자리 숫자 몇 십만 개 늘리는 게 아니라 생계임금 수준의 최저임금과 사회보험·근로보험이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방법 중 하나는 실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그것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간 2200시간 일한다, OECD 평균보다 400시간 이상 많다, 주40시간 근무와 연장근무 12시간의 근로기준만 지켜도 70만 개가 당장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부패 청산도 강조했다. 그는 "반칙과 특권을 없애고 사회 공정을 바로 세우겠다"며 "부패 청산은 대통령 주위부터 시작해 민간 분야로 확대하겠다, 참여정부는 도덕성을 지향했던 정부다,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증 수준을 높이고 문화를 바꾸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정부 10년에 대해 민주, 복지, 지방자치, 여성 부문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다만, 정치적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이어 사회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 대한 성찰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안 원장과 연대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 원장이 대선 출마 뜻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민주당과의 연대 필요하다, 안 원장을 견제할 때가 아니고 단일화 경쟁 상대로 생각해야 하다"고 말했다.

[1신: 24일 오후 3시 11분]

문재인 후보가 24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가 24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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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24일 오후 <오마이뉴스> 초청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토론회에서 당내에서 자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후보가 저다, 참여정부 경험 위에서 더 나은 민주정부 만들 수 있는 후보가 저다"라며 "정권교체를 우뚝 세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또한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젊은 유권자부터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국민들이 민주당에 요구하는 정당 쇄신과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서 범야권 지지층의 통합이 꼭 필요하다"며 "안철수 원장과도 힘을 합쳐야 한다, 저는 정권교체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가진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태그:#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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