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옹달샘쑈> 기자간담회에서 유세윤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2 <옹달샘쑈> 기자간담회에서 유세윤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CJ E&M

개그맨 유세윤이 은퇴 고려 발언을 번복했다.

 

유세윤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2 <옹달샘 쑈> 기자간담회에서 "'유세윤 은퇴 고려'라고 검색어가 뜨는 것을 보고 내 인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지난 4일 Mnet <유세윤의 아트 비디오>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계약이 끝나면 연예인(활동)은 종지부를 찍고 싶다"면서 "일단 3년 (현 소속사와) 계약한 만큼은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유세윤의 발언에 14년간 '옹달샘'으로 활동해온 유상무와 장동민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유상무는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 당장인줄 알았는데 3년 후란다"고 강조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유상무는 "나 역시 10년 후에는 은퇴를 고려할 지도 모르겠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옹달샘'에서 한 명이 빠져야 한다면 내가 빠지겠다"고 밝히기도 했던 유세윤은 "일단 남은 계약이 3년이고 그 후엔 모른다"면서 "경솔하다면 경솔한 발언인데, 다시 (연예인) 하겠다. 은퇴 고려는 뻥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유세윤은 "생각이 바뀔 때마다 말도 바뀐다"면서 "약속을 안 지킬 수도 있다. 연예인이 좋아질 수도 있다"고 해 여지를 남겼다.

 

한편 유세윤과 장동민, 유상무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2 <옹달샘 쑈>를 연다.

2012.06.11 15:46 ⓒ 2012 OhmyNews
유세윤 은퇴 고려 번복 옹달샘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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