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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봄밤이었다. 라일락꽃이 한창인 봄밤이었다. 4월의 밤이었다. 그가 군인들에게 이유 없이 당했다는 5월이 다가오고 있었다."(본문 139쪽)

ⓒ김진형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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