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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정종연 첫 시집 <지갑 속의 달>

이 시집은 직장이란 틀에 박힌 모범 월급쟁이가, 자신이 두텁게 입고 있는 옷가지를 벗어던진 채 알몸 그대로 부딪친 시들이 어린아이들 까만 눈동자로 구르고 있다

ⓒ이종찬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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