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입니다.

오마이뉴스 독자 및 시민기자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오마이뉴스를 인터넷뿐만 아니라 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28일) 오전 방송위원회가 선정한 지상파DMB 6개 사업자 가운데, 오마이뉴스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DMB 컨소시엄도 비지상파TV군의 사업자로 선정된 것입니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란 '개인화'와 '이동성', 그리고 '멀티미디어화'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송 서비스입니다. 휴대단말기를 통해 이동중에도 고화질의 영상과 CD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DMB는 또 수신시에는 방송 주파수를, 송신시에는 CDMA 이동통신망을 각각 사용하므로 쌍뱡향 방송도 가능합니다. 방송을 보다가 상품을 주문할 수도 있고, 여론조사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을 실현시켜주는 뉴미디어인 것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여름부터 DMB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DMB사업을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가을에는 한국DMB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컨소시엄 구성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한국DMB에 직접 지분 참여까지 했습니다.

한국DMB 컨소시엄에는 최대주주 옴니텔(모바일콘텐츠)을 비롯 오마이뉴스와 CBS(지상파방송), 온세통신(기간통신), 한국농수산방송(홈쇼핑), 한글과컴퓨터(소프트웨어), 레인콤(MP3플레이어제조), 터보테크(단말기제조) 등 3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오늘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DMB 서비스를 더욱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착실한 준비과정을 통해 빠른 시간내에 인터넷과 방송이 융합된 새로운 뉴스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DMB를 비롯한 비지상파TV 사업자들의 DMB 진출은 현재 지상파 방송사가 독과점하고 있다시피한 방송권력의 분산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오마이뉴스의 DMB 진출은 인터넷을 통해 실현된 시민참여저널리즘의 지평을 방송 영역으로까지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독자 및 시민기자 여러분,
오늘 오마이뉴스가 방송 진출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오마이뉴스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 앞으로 인터넷 오마이뉴스뿐 아니라 전파를 타고 찾아가는 오마이뉴스 방송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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