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있었던 서비스 장애에 대해 독자 및 시민기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장애는 오늘 새벽 DB서버의 하드웨어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후 오마이뉴스 메인화면까지는 접속이 되나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사태를 파악한 이후 오마이뉴스 운영개발자들과 관련업체 실무자들이 함께 바로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를 정상화하는 데는 계속 실패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방법으로 오퍼레이팅 시스템(O/S)을 지우고 다시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O/S를 재설치했음에도 장애발생 이전 데이터는 손실된 것이 하나 없었습니다. 서비스는 저녁 6시 완전히 복구돼 이후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장애의 원인에 대해선 현재로선 웜바이러스와 같은 어떤 프로그램에 의해 OS 시스템 영역에 변조가 일어나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이번 사고를 소중한 경험으로 삼아 서비스 모니터링 및 시스템 복구체계를 전면 재정비해 앞으로는 서비스 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독자 및 시민기자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