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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이 동해바다를 보면서 걷는 길이 있다. 해파랑길은 총 50개 코스가 있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코스로 이루어진 750km 걷기 여행길이다.

며칠 전 산악회에서 문자가 왔다. 해파랑길 49코스를 걷는다는 문자다. 바로 신청을 하고 7일 해파랑길 49코스를 다녀왔다. 사당역에서 오전 6시 40분 버스를 타고 강원도 거진항으로 달린다. 날씨도 화창하다. 거진항 활어회센터에 도착하니 오전 10시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해맞이공원을 오른다.
 
 해파랑길 응봉에서 내려다본 화진포. 화진포 중앙에 이승만별장이 있다.
해파랑길 응봉에서 내려다본 화진포. 화진포 중앙에 이승만별장이 있다. ⓒ 이홍로
   
 화진포해변
화진포해변 ⓒ 이홍로
   
 화진포해변 풍경
화진포해변 풍경 ⓒ 이홍로
   
 화진포 소나무숲 길 풍경
화진포 소나무숲 길 풍경 ⓒ 이홍로
   
 화진포 풍경
화진포 풍경 ⓒ 이홍로

아름다운 화진포   

소나무숲길을 걷는다. 마음속으론 해변길을 걷고 싶지만 소나무숲길도 좋다. 조금 오르막길이 있는 응봉을 오르니 화진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화진포 가운데 이승만 별장이 보이고 화진포해변도 조망된다. 

김일성별장으로 가는 길은 오래된 소나무들이 웅장한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화진포 해변의 바다가 푸르다. 화진포 해변에는 김일성별장, 이기붕별장, 이승만별장 등이 모여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이날도 많은 관광객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화진포해양박물관 쪽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숲 터널이다. 오래된 소나무숲 터널 길이 아름답다.
 
 초도항 등대
초도항 등대 ⓒ 이홍로
   
 대진1리해수욕장
대진1리해수욕장 ⓒ 이홍로
   
 대진항 등대와 바위 위의 갈매기
대진항 등대와 바위 위의 갈매기 ⓒ 이홍로
   
 대진항 풍경
대진항 풍경 ⓒ 이홍로
   
 마차진해변의 갈매기들
마차진해변의 갈매기들 ⓒ 이홍로

우리나라 최북단 명파마을

초도항을 지나 대진항으로 가는 해안길도 아름답다. 대진항은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로 명태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대진항은 바다 쪽으로 관광객이 걸을 수 있도록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자연과 인공 구조물이 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바닷가 작은 바위 위에는 갈매기와 검은 가마우지가 쉬고 있다. 마차진해변에는 수많은 갈매기들이 모래사장에서 쉬고 있다. 바다 위에도 갈매기들이 파도를 타며 먹이를 잡고 있다. 마차진해변을 지나 명파해변을 잠시 보고 오늘의 목표 명파초등학교에서 버스를 탄다. 이 마을은 명파마을인데, 도로 옆에 우리나라 최북단마을이라는 표지가 있다.

#해파랑길#해파랑길49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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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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