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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상임대표가 2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진보당 서울시당 2024년 총선승리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희숙 상임대표가 2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진보당 서울시당 2024년 총선승리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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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내년 총선에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과 일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진보정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진보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은 26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에서 진행된 '진보당 서울시당 2024년 총선승리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권의 검찰독재와 가공할 공안탄압을 깨부수고, 진보정치의 집권과 국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한 최선두에 진보당이 있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진보정치가 머리띠를 매고 늘 분노에 차 있고 과격한 이미지로 비칠 수 있지만, 분노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진보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21명의 당선자들을 통해 진보 정치가 어떤 정치인지, 얼마나 따뜻하고 화합을 중요시 여기는지 몸소 보여주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고물가와 생활고 때문에 생을 마감하는 국민들이 늘어나지만, 대기업들은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다"라며 "이런 불평등과 차별의 세상을 진보정치로 통해 뒤집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대안정당으로 진보당이 원내진출해야
 
2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진보당 서울시당 2024년 총선승리 결의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7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진보당 서울시당 2024년 총선승리 결의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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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진보당 서울시당위원장은 "경제위기에 노동자 민중의 희생을 강요하고, 공안탄압을 앞세우는 윤석열 정부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라며, 이에 "진보당은 민생정당, 대안정당으로서 더욱 자리매김하여 총선승리의 튼튼한 토대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를 국민과 민중의 힘으로 심판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 공간을 우리가 채울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 공간에 진정성 있는 진보 정치가 뛰어 들어갈 근력을 만들어야 하고, 그 공간을 채울 수 있도록 몸집을 키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는 것이 진보당 입당운동이며, 민생 대안정당으로 자리 잡아가는 총선 준비"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제대로 된 심판을 할 수 있도록 진보당의 진보 정치가 원내 진출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진보당 서울시당은 2024년 총선 예비 후보로 전 민중당 상임대표 이상규(관악구을)를 비롯하여 김진숙(노원을)·홍기웅(노원병)·최재희(구로갑)·김용연(은평구갑), 청년 후보로는 전진희(서대문구을)·손솔(서대문구갑)·권혜인(강서구병)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태그:#진보당, #총선, #진보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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