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림문화협회(회장 김윤경)와 (사)하나사랑협회(대표 석영환)가 충북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 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5일 인근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사랑. 나눔 축제' 제목으로 개최한 봉사활동에는 (사)하나 사랑협회 소속 한의사 석영환, 박세현, 박성철 등 탈북민 4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하나 사랑협회 의료봉사단'은 탈북자출신 새터민 의료인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으로 남북민의 문화적 동질성 회복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또 (사)산림문화협회 소속 20여명도 함께 했다.
'하나 사랑협회'는 이날 지역주민과 휴양림 내방객을 대상으로 무료 침 치료를 했다. 특히 점심 시간에는 회원들이 직접 준비해온 식재료로 '북한식 냉면'을 만들어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이 밖에도 두 단체는 이날 와인테라피 체험, 사랑.소망 리본 달기, 도서 나눔 행사를 벌였다.
김민경 이사장은 "한국산림문화협회와 하나사랑협회는 '장수 치유 연구소'를 개설, 이후에도 건강과 치유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