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7시 30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됐다. 57개 투표소가 설치된 충남 서산에서는 별다른 사고 없이 투표가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의 최종 전국 투표율은 50.6%로, 지난 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 9.6%P 낮다.
서산시는 전체 선거인 수 14만 8744명 중 7만 2232명이 투표해 48.6%로, 전국 투표율보다 1.4%P 낮았다. 충남 투표율은 49.8%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과 2018년 7회 지방선거 때 서산시 투표율은 각각 73.5%, 58.8%로, 이번 선거 투표율은 7회 지방선거 때보다 무려 10.2%p 떨어졌다. 이는 최근 실시된 선거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서산은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후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확진·자가격리자 투표가 진행됐다. 이후 57개 투표함은 봉인 절차를 거쳐 개표장소인 서산시민체육관으로 옮겨졌다. 오후 7시 50분 인지면 첫 투표함에 이어 동문2동, 음암, 석문동 등 순으로 개표장에 도착했다.
57개소 투표함 이외에도 서산시 선관위에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이 개표장소로 모두 옮겨졌다. 오후 8시 00분 서산시 선관위원장의 개표선언과 함께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개표장소에 모인 후보 개표참관인들은 개표소를 분주히 오가며 지켜보고 있다.
한편 이날 아침 민주당 맹정호 서산시장 후보는 SNS를 통해 "민심은 천심"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눈물나게 고맙다"라고 적었다. 국힘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역시 "최선을 다했다"며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혔다.
개표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자정쯤 당락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