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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KT혜화 지사에서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해 열린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KT혜화 지사에서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후속대책을 위해 열린 통신3사 CEO 긴급 대책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기사보강: 26일 오후 3시 21분]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인해 국민 여러분에게 많은 불편과 피해를 드려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혜화 전화국에서 열린 '통신3사 CEO긴급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통신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한 삶의 매우 중요한 공공재라는 관점에서 판단하고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큰 숙제를 던져주었다"며 "후속 조치는 비단 KT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통신3사가 공동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해 KT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통신 3사도 안전 점검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KT는 복구와 피해 보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사고를 감지하고 예측하고 (화재에 대비해) 스프링클러나 여러가지 소방 장비들을 준비하고 또 백업 시스템을 마련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또 "통신3사가 가진 전국 통신구에 대한 안전점검, 그런 각도에서 시나리오별로 실태 파악을 전면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통신3사가 재해나 유사시에 공동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것이다. 관련 부처와 통신사가 이를 준비하기 위한 TF(테스크포스)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영민 장관을 비롯해, 황창규 KT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수장들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3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복구, 전국의 통신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 실시, 주요 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재난 대비 TF 구성 등에 합의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TF 구성과 관련해 "내일까지 티에프 참석자, 주제, 주기 등을 정해서 가능하면 이번 주 내 모여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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