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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인 조은화 양의 어머니인 이금희 4.16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분과장(가운데)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선체인양을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눈물로 '선체인양' 호소하는 은화엄마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인 조은화 양의 어머니인 이금희 4.16가족협의회 대외협력분과장(가운데)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선체인양을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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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두언,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세월호 인양 촉구하는 여야 의원 새누리당 정두언,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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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158명이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에는 정부가 ▲ 세월호 선체 인양 계획을 즉시 발표하고, 인양 작업을 개시할 것 ▲ 실종자의 유실을 막고 증거 훼손을 막기 위한 선체의 파손 없이 온전하게 인양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 인양 방법에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돼 추진할 것과 함께 ▲ '마지막 한 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결의안에는 새누리당 의원 23명, 새정치민주연합 130명, 정의당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9명 실종자 가족들의 시간은 1년 전 그날에서 멈춰 있는 것 같다"라며 "아직도 차가운 거리에서, 광장에서 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은 필요에 따른 선택이 아닌 국가의 의무"라며 "실종자를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국가의 현재를 반성하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국민의 77%가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고 답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라며 "정부는 이제 결론을 내려야 한다. 세월호 선체를 온전한 상태로 인양해 실종자 가족의 눈물을 닦고 희생자 가족의 삶을 다시 이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태그:#세월호, #결의안, #인양, #새정치연합,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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