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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학생들을 끌어안아 주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학생들을 끌어안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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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가 열리는 강당에 들어서며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가 열리는 강당에 들어서며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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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에게 조속히 후보 단일화를 매듭지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한 최근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결별설'을 낳기도 했던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일(16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후보는 이날 모교인 서울 성심여고에서 열린 '성심가족의 날' 행사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국민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제는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이후 지속적으로 밝혀왔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었다. 비판의 강도는 그대로였지만 박 후보의 말투나 표정은 전보다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대선후보 등록일 마지막 날인 26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마치겠다고 공언했지만 캠프 인사들의 설화로 인해 14일 갈등이 불거지며 현재는 교착 상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향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을 향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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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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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 후보는 이날 서울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와 성심여고 동문 행사를 소화하며 최근 이어진 '지역 강행군'에 쉼표를 찍었다. 특히 모교 학생들이 열렬히 반응해준 성심여고 방문은 그에게는 '힐링' 일정이나 다름없었다.

박 후보의 인사 방법도 여느 때와는 달랐다. 그는 성심여고 학생 500여 명이 모인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반갑습니다. 8회 백합반 박근혜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그려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축사 때는 "일정이 많아서 힘들 때도 있는데 힘을 많이 받아간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박 후보의 축사에는 다소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함께 사진 찍는 시간에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장의 '소녀떼' 못지않은 호응을 보였다. 박 후보는 자신에게 밀려드는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수시로 포옹에도 응했다. 박 후보와 근접거리에 취재 기자를 포함 3~4명 이상의 동행을 들이지 않던 평소 경호와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풍경이었다.

박 후보는 축사를 마치고 교내에 있는 성당을 둘러본 후 차에 타기 전 "내일(16일) 경제민주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네, 합니다"라고 대답하며 학교를 떠났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나오자 동문과 학생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나오자 동문과 학생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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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나오자 동문과 학생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 '성심가족의 날' 행사에서 축사를 한 뒤 나오자 동문과 학생들이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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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한 뒤 동문들과 함께 교정을 나오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모교인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를 방문한 뒤 동문들과 함께 교정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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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 #성심여고, #경제민주화,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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