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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마리아는) 대령을 무섭게 생각하기보다는 안쓰럽게 생각한다. 대령은 아내를 잃은 상처 때문에 아이들을 멀리 한다. 이런 대령에게 아이들을 사랑해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사람이 마리아다. 내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가능한 당당함이 아닐까 싶다."

ⓒ극단 현대극장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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