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문성근

"문재인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전대가 다가올수록 잠이 안 오기 시작했고, 3일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아침에 트위터에 딱 올리고 전화를 딱 끈 채로 고봉산에 갔다. 물 한 병 들고 혼자서 세 시간동안 등산했다. 물론 나의 탈당을 두고 친노 탈당이라고 몰아칠 거라고는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어쩌겠나. 내가 아무리 시민참여확대파라고 해도 믿어주겠나. 세 시간동안 산속을 걸으면서 진짜 많이 한 생각은 이 판을 정말 떠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였다. 그런데, 없더라고. 후후. 시민정치네트워크가 있어야 (야권의) 재편도 빨라질 수 있다는 확신만 생겼다." 문성근 전 고문의 말이다.

ⓒ남소연2013.05.06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