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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희생자 범국민추모위원회 회원들이 24일 오전 청와대 부근 청운동사무소앞에서 '살인적인 폭력진압 지시 이명박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들은 최근 퇴임을 앞둔 조현오 경찰청장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당시 경기경찰청장이었던 조 청장이 '쌍용차 농성 진압당시 경찰청장을 제치고 청와대에 직보해서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으며, 진압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치하했다'고 밝혔다며, 3천여명의 정리해고자와 22명의 희생자들을 만든 '국가폭력'이라며 규탄했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태삼씨가 쌍용차 농성 진압당시 부상당한 노동자의 사진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권우성20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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