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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즈막재

마즈막재(心項峴)

이 마즈막재는 해발 775m의 계명산과 636m의 남산 사이에 있는 260m의 고개로 안 림, 종만,목벌동의 경계지점으로 남산 성에서 계명산에 잇대어 고개를 차단하는 약 720m의 석축성 흔적이 남아 있다. 이 고개는 삼국시대부터 충주에서 지금은 수몰된 남한강을 통하여 청풍·단양, 죽령을 넘나들거나 속계, 미륵리, 하늘재를 넘어 영남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옛날에 단양, 청풍, 수산 및 경상, 강원 일부 지방의 죄수를 충주감영으로 이송할 때 이 고개를 넘으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마지막 재가 되었다는 애처로운 전설이 있으며 계명산 옛 이름이 심항산으로 마음(心) 목(項) 재(峴)로 후에 마지막재라 부르던 것이 흐르는 세월과 함께 "마즈막"으로 변형되어 불러온 재이다.

ⓒ윤도균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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