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얼굴인데도 서로 항상 낯설고 신기해 한다. 어머니는 볼 때마다 "아따 뭔 개가 이리도 이쁘냐"하시고, 개는 또 저나름의 어떤 서정이 있는 것인지 꼬리도 흔들어주지 않고 자꾸 숨으려 하지만, 그러면서도 못 잊겠다는 듯 얼굴을 내밀곤 한다.
ⓒ김수복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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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일이고 공부인, 공부가 일이고 사는 것이 되는,이 황홀한 경지는 누가 내게 선물하는 정원이 아니라 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우주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