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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본역

군위 화본역 급수탑

지금은 아무 쓸모가 없고 그저 쓸쓸하게 서서 담쟁이 넝쿨한테 제 온몸을 내어주고 있다지만, 그 옛날 이 마을 사람들과 이곳을 거쳐 다니는 증기기관차한테는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일을 했을까?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이라 지금은 급수탑 안까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로도 아무 거리낌 없을 만큼 매우 값지고 소중한 우리네 문화입니다.

ⓒ손현희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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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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