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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집

새빨갛게 익은 고추만 따는 임무가 주어졌다. 서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손 끝이 아렸다. 힘들어도 빨갛게 익은 고추를 보는 기분이 얼마나 뿌듯하던지.

ⓒ장일호20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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