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 정류장에 사는 개

이 녀석은 우리가 해평에 자주 다니면서 아주 어릴 때부터 봤던 개랍니다. 비록 우리에 갇혀있기는 하지만, 갈 때마다 먹을 걸 나눠줬던 우리를 알아보고 얼마나 반기는지 몰라요. 갇혀있는 게 안쓰럽기는 하지만 이런 개를 만나면 퍽 반갑고 기쁘답니다.

ⓒ손현희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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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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