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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울산시당이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가 19일 울산 유세에서 거짓발언을 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뜻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울산시당이 2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가 19일 울산 유세에서 거짓발언을 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할 뜻을 밝히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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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9일 울산 유세에서 한 "해상풍력은 민주당 비지니스"라는 발언이 지역에서 논란이다.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22일 "허위사실로 거짓선전 한 것에 대해 울산시민에게 사과하라"며 "사과가 없을 시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울산시당이 "사업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얼마나 많은 수익이 날 것이라 예상하고, 주민단체에 상생자금 70억원을 이미 지급했나"라며 재차 비판했다. (관련기사 : 울산민주당 "윤석열, 사과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이에 울산시가 23일 입장을 빌표하고 "본 사업의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어민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집적화 단지 지정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울러, 논란이 되고 있는 상생기금 70억 원 지원은 발전사업자들의 풍황계측기 설치에 따른 어민들의 조업구역 축소에 대한 발전사업자와 어민간에 진행된 사항으로 우리시는 관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선도하고 내재된 조선해양플랜트 숙련기술을 활용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코자 준비 중인 본 사업이 정쟁의 대상으로 활용되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울산시는 울산 부유식해상풍력에 대한 구체적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울산시는 "시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2022년 2월까지 6개사 6.1GW 발전사업허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9GW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고, 이 경우 54조 원의 민간투자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발전사업자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여 빠르면 2024년 공사착공과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며 "또한 우리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시험인증센터, 디지털 트윈 기술기반 시스템 예지적 유지보수 기술개발 등 공급망 참여기업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 사업의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어민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집적화 단지 지정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그:#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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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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