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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 타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 타워에서 열린 부동산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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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와 정책은 다 없애겠다."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대표가 첫 공식 행보로 '부동산 간담회'를 택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부동산 문제를 주제로 '황교안의 집 콘서트' 정책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먹고사는 것보다 중요한 문제는 없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집 없는 국민을 헬조선에 살게 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2021년 최저임금 기준으로 10억 원을 모으려면 한푼도 안 쓰고 약 46년이 걸린다. 서울 내 10억 원 짜리 아파트가 얼마나 있는가"라며 "국민이 바라는 건 내 능력과 노력으로 일해 자기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정부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세금만 걷고 있다. 시장원리에 따른 부동산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며 집값 안정 정책, 부동산 개발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시장을 좌우하려는 시도는 이미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앞으로 매주 '황교안의 집 콘서트'를 열고, 부동산 관련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집 걱정 없는 행복 세상 만들기' 부동산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대인 대표, 세입자 대표, 공인중개사 대표 등 부동산 관련 세 토론단이 의견을 교환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동환 연세대 교수 등도 주택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태그:#황교안, #부동산,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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