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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 공안부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주요 당직자, 시민사회단체 관련자들에 대해 '내란 예비음모' 혐의 등을 두고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무실에서 국가정보원들이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 공안부가 28일 오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여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태원 수원지검 공안부장이 밝힌 대상자의 혐의는 내란 예비음모 및 국가보안법(이적동조) 위반. 차경환 수원지검 2차장검사는 "국정원이 2010년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상자들의 내란 예비음모,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에 대한 내사를 벌여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은 이날의 압수 수색을 1972년 박정희 정권이 유신독재체제를 선포한 직후 내린 '긴급조치'에 비유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하나 둘 드러나는 지난 대선 부정선거의혹을 책임지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갑작스럽게 터진 사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 반응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댓글 공작 사건으로 수세에 몰린 국정원이 무리수를 두는 게 아니냐는 우려들이 많습니다.

이재화 변호사 ‏@jhohmylaw 내란예비음모? 검찰, 과잉수사하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7albatross 변란죄, 내란죄??? 무장투쟁이라도 준비했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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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faith**** : 예비 음모? ㅋㅋㅋ 마이너리티리포트인가?!

‏@jazzinm*** 국정원이 자체 개혁의 의지를 나타낸 거야? 내란예비음모는 40여년 전에 많이 들었던 얘긴데... 간판도 중앙정보부로 바꿔야지? 이석기가 영웅되는 꼴을 보게 됐군.

반면, 국정원이 이제야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응원'도 적지 않습니다.

@Naya**** 검찰이 통진당 이석기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과 집, 통진당 다른 간부들의 집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수년간 체제 전복을 목표로 내란을 음모했나 봅니다. 다 잡아들이세요. 수원지검 공안부 검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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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ue*** 국정원이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국정원의 고유업무인 종북척결에 대해 종북이들은 물론 같은 정부기관까지 매도하지만 국정원을 성원하는 국민을 믿고 더 열심히 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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