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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6월 30일~7월 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5270만9084명에 달하는 휴대전화가입자(2012년 3월말 현재)를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체로 국내 여론조사기관들이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조사기법으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에 보다 더 적합한 여론조사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말]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6%가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제명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 비례대표 경선에 총체적 부정·부실이 있었다며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포함한 당시 경쟁부문 비례대표 후보 14명 전원의 사퇴를 권고한 바 있다. 이후 두 의원이 버티자, 통합진보당 중앙당기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두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향후 의원총회에서 과반수 의원이 찬성이 있으면, 두 의원의 제명은 최종 결정된다.

[이석기·김재연 제명] 응답자 73.6% 찬성

이석기·김재연 제명 결정 여론조사
 이석기·김재연 제명 결정 여론조사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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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경선 논란과 관련하여 이석기·김재연 두 국회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73.6%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14.8%에 불과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5배 많았다. 무응답은 11.6%였다. 연령층으로 따져보면, 50대의 제명 찬성률이 80.2%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70.2%로 찬성률이 가장 낮았다.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의견이(54.7%)이 반대 의견(28.1%)보다 22.6%포인트 높았다. 4·11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는 찬성(57.9%)이 반대(28.1%)보다 29.8%포인트 높았다.

[MB 직무평가] 잘함 28.8%, 잘못함 65.6%... 30대 85.8%가 부정평가

이명박 대통령 직무평가
 이명박 대통령 직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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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의견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나 일을 잘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잘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8.8%가 '잘함'이라고 답했다. 이중에서 '매우 잘함'은 7.0%, '대체로 잘함'은 21.8%였다.

반면, 응답자의 65.6%가 '잘못함'이라고 대답했다. '대체로 잘못함'은 23.9%, '매우 잘못함'은 41.7%에 달했다. 무응답은 5.6%였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연령층은 30대였다. '잘함'이라는 응답은 11.2%에 불과했고, 이중 '매우 잘함'이라는 응답은 0%였다. 반면, '잘못함'이라는 응답은 85.8%로, '잘함'이라는 의견보다 7배 이상 많았다. 60세 이상에서만 오차범위 내지만, '잘함'(47.3%) 의견이 '잘못함'(45.4%)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뜯어보면, 대구·경북 응답자의 39.8%가 '잘함' 의견(잘못함 53.4%)을 내놓아,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호남(광주·전남북)에서는 '잘함' 의견이 14.7%(잘못함 79.5%)로,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가장 부정적이었다. 수도권에서는 '잘함' 의견이 30.4%(잘못함 64.6%)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 5월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0.2%에서 28.8%'로 1.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5.9%에서 65.6%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국회의원 겸직 금지] 찬성 65.6%, 반대 25.8%

국회의원 겸직 금지 여론조사
 국회의원 겸직 금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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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영리목적의 겸직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분의 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께서는 국회의원들에게 영리목적의 겸직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찬성은 65.6%였다. 반대는 25.8%로 찬성이 39.8%포인트 더 높았다.

전 연령층 중 30대의 찬성률(76.1%)이 가장 높은 가운데, 60세 이상에서는 찬성(47.8%)이 반대(41.0%)보다 6.8%포인트 웃도는 데 그쳤다.


태그:#여론조사, #이석기, #김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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