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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정례조사는 지난 6월 30일~7월 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201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m Digit Dialing)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선이나 지방선거와 달리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5270만9084명에 달하는 휴대전화가입자(2012년 3월말 현재)를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체로 국내 여론조사기관들이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조사기법으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대통령선거에 보다 더 적합한 여론조사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말]
ⓒ 오마이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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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후보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44.5%) 대 안철수(51.4%)'로 나타나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이 6.9%포인트 앞섰다.

또 박 의원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과 1:1로 대결할 경우에는 '박근혜(45.8%) 대 문재인(43.0%)'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자 대결] 박근혜 38.9%, 안철수 25.4%, 문재인 19.2%

다자 대결 시 대통령후보 지지도
 다자 대결 시 대통령후보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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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해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의원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문재인·박근혜·손학규·안철수·정몽준 여섯 사람 중에서 선생님이 한 사람을 선택하신다면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박근혜 의원이 38.9%의 지지를 받아 25.4%에 그친 안철수 원장을 13.5%포인트 앞섰다. 그 다음으로는 문재인(19.2%), 김문수·손학규(4.1%), 정몽준(3.3%) 순이었다. 무응답은 5.0%였다.

지난 6월 1~2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박근혜 의원은 36.7%에서 38.9%로 2.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안철수 원장(27.4%→25.4%)과 문재인 고문(20.9%→19.2%)은 각각 2.0%포인트와 1.7%포인트 하락했다. 김문수 지사(3.3%→4.1%),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3.6%→4.1%)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2.2%→3.3%) 등은 한 달 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대선후보 지지율은 세대별 차이가 확연했다. 20대는 박근혜(29.5%), 안철수(27.9%), 문재인(26.2%)로 세 사람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였고 30대는 안철수(44.9%), 문재인(26.3%), 박근혜(17.1%) 순으로 안 원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40대(박 31.4% 안 23.6% 문 22.7%), 50대(박 55.6% 안 16.0% 문 13.9%), 60대(박 62.0%  안 14.1% 문 6.8%)에서는 박근혜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 의원은 서울(34.1%), 인천(38.2%), 경기(39.0%), 충청(47.1%), 대구·경북(68.9%), 부산·울산·경남(39.2%), 강원·제주(39.0%)에서 선두였다. 안철수 원장은 호남(40.2%)에서만 선두를 지켰다

[양자 대결 ①] 안철수 51.4%, 박근혜 44.5%

박근혜 대 안철수, 대선후보 양자대결 지지도
 박근혜 대 안철수, 대선후보 양자대결 지지도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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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양자 대결에서는 안 원장이 박 의원을 따돌렸다. '오는 12월 대선에서 박근혜, 안철수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안 원장은 51.4%를 얻어 박근혜 의원(44.5%)을 오차범위 밖인 6.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무응답은 4.1%였다.

하지만 지난 6월 1~2일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안철수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줄어들었다. 박 의원은 42.0%에서 44.5%로 2.5%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원장은 53.9%에서 51.4%로 2.5%포인트 하락해 격차가 11.9%포인트에서 6.9%포인트로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안 65.0% 박 32.2%), 30대(안 74.6% 박 22.4%), 40대(안 52.7% 박 40.5%)에서 안 원장이 크게 앞섰다. 하지만 50대(박 58.8% 안 37.4%)와 60대(박 68.8% 안 27.3%)에서는 박 의원이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철수 원장은 수도권(안 52.0% 박 44.3%), 충청(안 53.9% 박 43.1%), 호남(안 76.5% 박 16.7%), 강원·제주(안 61.0% 박 34.1%)에서 앞섰고, 박근혜 의원은 대구·경북(박 73.8% 안 21.4%)에서만 안 원장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박 47.5%, 안48.7%)은  접전 양상이었다. 

[양자 대결 ②] 박근혜 45.8%, 문재인 43.0%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대결 지지도
 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대결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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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 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 박근혜,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박근혜(45.8%) 대 문재인(43.0%)'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1.2%였다.

지난 6월 1~2일 조사와 비교하면 박 의원은 47.0%에서 45.8%'로 1.2%포인트 하락했고, 문 고문은 43.8%에서 43.0%' 0.8%포인트 동반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문 50.3% 박 37.2%), 30대(문 67.3% 박 21.5%), 40대(문 49.5% 박 39.5%)에서 문 고문이 우위를 보였고, 50대(박 64.2% 문 29.9%)와 60대(박 67.8% 문 17.1%)에서는 박 의원이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박 의원과 문 고문은 각각 45.1%와 45.3%를 얻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박 72.8% 문 21.4%)은 박 의원이 크게 앞섰고, 충청(박 46.1% 문 36.3%), 부산·경남·울산(박 48.1% 문 41.1%), 강원·제주(박 46.3% 문 36.6%)에서도 박 의원이 우위를 보였다. 문 고문은 호남(문 65.7% 박 17.6%)에서만 박 의원을 앞섰다. 

[집권정당 선호도] 새누리당 재집권 40%, 야당으로 정권교체 49.4%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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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야권으로의 정권교체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에는 대통령선거가 실시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는 질문에 새누리당 재집권은 40.0%, 야당으로 정권교체는 49.4%였다. 무응답은 10.6%다.

연령별로는 20대(57.4%), 30대(68.8%), 40대(55.5%)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50대(36.4%), 60대(28.3%)에서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38.7%를 얻어 34.9%에 머문 민주통합당을 오차범위 내인 3.8%포인트 앞섰다. 통합진보당은 5.3%, 자유선진당에서 당명을 바꾼 선진통일당은 0.9%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조사결과와 비교해 새누리당의 지지율(38.9%→38.7%)은 비슷한 추이를 보였고 민주당은 32.4%에서 34.9%로 2.5%포인트 상승해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3.8%포인트로 줄었다.


태그:#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김문수, #손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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