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메인뉴스인 <뉴스9> 진행을 맡고 있는 조수빈 KBS 아나운서

KBS 1TV 메인뉴스인 <뉴스9> 진행을 맡고 있는 조수빈 KBS 아나운서 ⓒ KBS

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아직 노조를 탈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몇몇 매체에서는 배재성 KBS 홍보실장의 입을 빌려 조수빈 아나운서가 KBS <뉴스9> 진행을 위해 노조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노조 조합원인 조수빈 아나운서는 19일에 이어 20일에도 <뉴스9>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를 대신해 이규원 아나운서가 대신 <뉴스9>의 진행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윤형혁 KBS 공정방송실장은 21일 <오마이스타>에 "조수빈 아나운서는 (노조) 탈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S 노조 측은 이같은 보도를 '사측의 교란작전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임금현실화를 주장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한 KBS 노조 측은 사측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윤형혁 공정방송실장은 "사측과의 막바지 협상은 오늘 중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9일 파업으로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녹화가 취소되면서 파업으로 인해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는 정상 녹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늘(21일) 오후 6시에 진행될 예정인 <개그콘서트> 녹화에는 일단 비조합원들이 투입, 정상 제작될 예정이다. 

2011.12.21 16:21 ⓒ 2011 OhmyNews
조수빈 KBS파업 개그콘서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