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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노동조합(위원장 홍영웅)이 쟁의행위를 결의 했다.

선급노조는 지난 24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총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조합원 257명 중 236명(투표율 92%)이 투표에 참가, 168명 찬성(71.2%)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파업 등의 쟁의행위 일정은 집행부에 위임했으며, 추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선급은 현재 국내에 15개 지부와 해외에 26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선박검사 등의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노조와 사측은 주5일제 실시와 관련,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새롭게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5일제 실시와 함께 년월차 삭감, 무급생리휴가 등을 주장하고 있고, 노조측은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시행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한편, 선급노사는 올해 초부터 ‘상무이사 용퇴 합의서’와 ‘제도개선 합의서’ 이행, 조합원 징계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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